우크라이나3 러, 키예프 외곽 30km 진군…우크라 제2도시에서도 공방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닷새째,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의 30km 외곽까지 진주한 데 이어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시내로도 진입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의 저항도 거셉니다.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 남서쪽 바실키프 공군기지 인근에서 두 차례의 큰 폭발이 목격된 데 이어 인근 유류 저장고에서도 폭발이 일어난 겁니다. 날이 밝자 일요일인데도 키예프는 유령도시처럼 을씨년스럽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병력의 절반 이상을 투입한 가운데 키예프 함락을 집중적으로 노리자 시민들에 통행금지령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상당수 시민이 폭격을 피해 지하철로 대피했고 약 20만 명은 이미 해외로 피신했지만 전쟁에 참여하겠다며 고향으로 돌아가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화염병을 준비하는 시민들도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인들.. 2022. 2. 28. 러시아·우크라 대표단 벨라루스 국경서 회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측 제안을 받아들여 벨라루스 국경 지역에서 회담하기로 결정했다고 AFP 통신 등이 현지시간 27일 보도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벨라루스 국경 지역에서 러시아 측과 조건 없이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러시아 대통령실 보좌관도 "이날 오후 3시쯤 우크라이나 측으로부터 벨라루스 호멜 지역에서의 회담을 확인받았다"고 밝혔습니다. 2022. 2. 28. 러 공습으로 쑥대밭된 우크라이나…참혹 그 자체 러시아, 외무·국방장관 벨라루스 도착 우크라이나 "기꺼이 협상...벨라루스에선 안 해" 일사불란하게 몰아닥친 러시아군의 군사작전에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는 그야말로 쑥대밭으로 변했습니다. 러시아의 주장과 달리 군시설은 물론이고 민간인이 거주지역도 피해를 봤습니다. 포탄을 피해 찾은 지하 대피소도 공포감은 가지지 않았습니다. 미사일의 강렬한 섬광이 어두운 하늘을 환하게 만듭니다. 러시아군이 쏘아올린 미사일인데, 러시아군의 주장대로 군사시설만을 향하지는 않았습니다. 수도 키예프에서는 민간인들이 거주하는 아파트를 덮쳐 8명이 다치고 150명이 긴급히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의 치열한 교전의 흔적은 나라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키예프로 향하는 외곽의 다리는 산산조각이 났고, 우크라이나 동부 대도시.. 2022. 2. 28. 이전 1 다음